안녕하세요^^
벌써부터 기온이 올라서 더워지기 시작했는데요
쿠팡 고양센터 공정 현장은
이미 5월부터
천장 에어서큘레이터를 가동하여
시원한 바람을 틀어주기 시작했고
대형 선풍기도 곳곳에 배치해서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올여름도 무척 더울 거라 예상이 되고
무더운 혹서기에 알바하다가
온열질환 때문에 쓰러지는 분들이 있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이 알바하기에는 한결 수월하더군요
이번 여름에
쿠팡 알바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을 극복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 알바 여름나기를 올려볼게요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으로 보이고
방치 시에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폭염대비 건강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지만 물류 센터 특성상
작업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때
온열질환 발생 시
다음과 같이 조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
제 경우에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지난여름 무더위 속에서
특별한 온열질환 없이 여름을 보냈습니다
▣ 쿠팡센터 여름알바 - 시원하고 편한 복장 ▣
▶ 쿠팡제공 장갑보다는 3M 여름용 장갑
제공되는 장갑이 두꺼운 편이라 덥고 불편해서
여름용 장갑을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그립감도 좋고 땀 배출도 잘 되는 편입니다.
빨아서 재사용도 가능해서 좋더군요
▶ 시원하고 가벼운 복장
면제품은 땀나면 달라붙고 꿉꿉하고 무거워지기 때문에
땀배출 잘되고 가벼운 기능성소재로 된 옷들을
입으면 좋아요
굳이 메이커 아니더라도 편한 옷은 꼭 필요합니다
반바지도 너무 짧지만 않으면
무릎정도 높이면 규제하지는 않더라고요
▣ 쿠팡센터 여름알바 - 식염포도당 ▣
식염포도당은 여름철
현장 중앙데스크에 준비되어 있는데
땀을 많이 흘려 어지러울 때 한두 알 먹으면 좋아요
저는 개별구매해서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일 할 때 가끔씩 먹었습니다
가끔 어지러울 때가 있는데 한두 알 바로 먹으면
나름 효과가 있더군요.
물론 개인차는 있을 거라 봅니다.
▣ 시원한 층 배정을 위한 업무신청 ▣
고양 1 센터는 2층부터 6층까지가 업무현장인데요
제 경험으로는
3층 포장과
4층 입고층이 제일 더웠습니다
4층 집품층도 더운 편에 속합니다.
3층은 작년부터 에어컨 설비가 설치되어
올 해도 벌써부터 에어컨이 가동 중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예전에는 말 그대로 싸우나였죠
저는 개인적으로
IB 신청해서 2층 콘솔이나
OB일 경우에는 2층 팔레트 층 집품을 지원했습니다
이상하게
2층이 제일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럼 고양센터에서는
무더위 극복을 위해 어떻게 하는지 써볼게요
▶ 업무현장 온도와 습도에 따라 휴식시간 제공
현장 관리자의 재량으로
15분에서 20분 정도 쉬었던 거 같네요
▶ 천장에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서큘레이터
이동식 에어컨 에어렉스
대형 선풍기들을 곳곳에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 7~8월에는 식당 층 엘리베이터 홀에 준비해 둔
얼음 생수와 아이스크림 제공
이거 별거 아닌 듯 하지만
아르바이트하다가 얼음물 틈틈이 마시면
정말 좋아요
아이스크림은
점심식사 후에 한 두 개 먹으면
조금이나마 더위를 잊게 해 주죠
▶ 업무 현장 내
어에컨이 설치된 휴게 공간 쿨존 설치
올해부터는 일하다 더워에
힘들면 시원한 공간에서 쉴 수 있을 듯합니다
비닐 형태의 텐트처럼 생긴 시설인데
비닐도 두껍고 제법 튼튼하더군요
의자 쿠션도 좋고요
마지막으로
작년 여름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2층 콘솔 워터할 때
일일 후기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IB확정받은 후
체크인하고 IB집결지에서
대기하다가
인솔 PS 따라 2층으로 간 후
A동 콘솔워터를 배정받았습니다
콘솔 워터 세부 업무는
예전에 올렸던 후기에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확인해 보세요 ↓
첫 업무는 재고이관
남아 있는 전 일자 정리하는데
아침인데도 현장온도는 27도가 넘어가더군요
몸도 안 풀렸는데
땀이 나서 벌써부터 옷이 다 젖었습니다
현장 입장 하기 전 챙긴 얼음물 생수가
반 정도 녹아서 물을 틈틈이 마셔가면서 일하는데
하차업무를 담당하는 지게차 사원님이
아이스크림을 공수해 와서
그거 먹으면서 땀 식히면서 일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아이스크림 골드키위바
하나 먹고
다시 설빙 하나 더 먹으면서
현장 복귀
오후부터는
NYS 분류 업무 시작
진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더군요
에어렉스 바람으로
잠깐이나마 위안을 삼아도
땀을 계속 나고
물을 자주 마셔가며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어지러워서
식염포도당 섭취했더니
괜찮아지더군요
14시 30분인가 드디어
캡틴 재량으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냉방휴게시설이 없어
2층 사원들은
대부분 2층 식당으로 가서 쉬었죠
에어컨과 의자와 테이블이 있으니
시원하고 좋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먹는 건 덤이랍니다
휴식시간 끝나고
나머지 잔여 업무 마무리 하면서
얼음물에
미리 챙겨간
티젠 콤부차 파인애플 타서
마셔가면서 일했지요
퇴근 후
셔틀버스도
여름에는 사우나입니다
출발 5분 전 까지는 시동을 걸지 않아서
에어컨을 틀지 않으니
옆자리에 누구 앉기라도 하면
완전 찜통입니다
그나마 기사님이 다른 차보다
조금 늦게 와서 에어컨을 빨리 틀어 주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지요
시원하게 잠자면서 퇴근~~
이번 글은
좀 길었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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