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쿠팡 고양 3 센터 AR
박스 접기 경험담을 올려볼게요
언제나 그렇듯이
쿠팡 고양센터
IB 공정 혹은 OB공정이
익숙하기도 하고 결이 맞다 보니 두 공정에만 집중하다가
TO가 적은 날은
AR에서 지원을 유도하는 전화 혹은 문자가 옵니다
지인분들은 그걸 미끼문자라고 하지만
전 가끔은 미끼를 물곤 했습니다.
그렇게 확정을 받고
다음날 셔틀버스 타고 고양센터 6층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가 혼잡하여 걸어서
B동 1층 AR공정 체크인 장소에 도착한 후
체크인하고
휴게실에서 쉬다가 입장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날도 아는 분들이 없어 참 뻘쭘하더군요
쿠팡센터 알바 지원 신청 및 셔틀버스 탑승 관련 부분은
이전 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집결장소에 모여서
일용직 단기사원용 장갑과 주황색 조끼를
챙겨서 대기하고 있으면
캡틴이
계약직 공정을 배정한 후
단기사원 공정을 배정해 줍니다.
대부분 해당 공정 이력이 있는 분들을
QA 공정에 먼저 배정하고 부족한 인원을 추가배정하는데
워터나 스크랩, 중앙분류 말고
다른 공정을 해볼 생각에 지원 않고 기다리다 보니
몇 명 남지 않은 인원 중에서
박스 접기를 지원받기에 경험 없어도 괜찮다고 해서
지원을 했고
추가 인원 없이 혼자서 작업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장소는
그라운드 중앙분류 토터블과
QA 공정 근처 여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오래전이고
최근에는 AR공정을 신청하지 않아서
매뉴얼이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원래는 계약직 사원 한 분이
박스 접기를 전담하는데 그날은
휴무라서 단기사원으로 대체한 듯합니다.
여하튼
조금 기다리니
노란 조끼 입은 PS가 와서 기본적인 요령을 설명해 주었고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 AR 박스 접기 - 36호 무지박스 접기
우선 필요한 도구는
박스테이프 / 파란색 테이프 / 빨간색 테이프가
장착된 테이프 커터기
그리고 많은 양의 36호 무지박스가 필요합니다
일단 무지박스 밑면을 박스테이프로
십자로 붙인 다음
뒤집어서 앞 커버 부분 짧은 쪽을 직각으로 접어 줍니다.
그래야 여러 개를 위로 겹쳐 올리기도 쉽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 AR 박스 접기 - 접은 무지박스 추가 작업
박스를 접은 다음
예를 들어 10개를 접었다면
4개는 무지박스 상태 그대로
3개는 커버 접히는 부분 아래쪽 모서리 한 면에
파란색 테이프를
나머지 3개에는 빨간색 테이프를 붙여 줍니다.
그리고 파란색과 빨간색 테이프가 붙여진상자
접히는 부분 아래쪽 한 면에
PS가 출력해서 가져다준
전산입력용 바코드를 붙어줍니다.
라벨지가 토트 바코드 역할을 하는 듯했습니다.
그렇게 박스를 접기 시작하고
30분 정도 지나서부터
여기저기서 박스를 가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스크랩 공정
중앙분류 토터블 공정 쪽에서는 무지박스
QA 공정에서는
파란색과 빨간색 테이프 띠가 붙여진 박스를 가져가는 듯했습니다.
한두 번 왔다 가면 순식간에 박스들이 사라집니다.
그래도 오전에는 그런대로 버틸만했습니다.
틈틈이
PS가 와서 조금씩 도와주곤 해서 그나마 수월하더군요
그렇게 오전을 버티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 한층 더 바빠진 박스 접기
점심시간이 지나고
박스 사용량이 많아져서 엄청 바빠졌습니다.
아무래도 혼자서 하다 보니
박스 사용량이 증가할 때는 조금 버겁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PS가 도와주고
박스 가지러 온 사원분들도
본인이 필요한 만큼 박스를 직접 접어서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4시까지 바쁘게 흘러가고
4시 넘어서니 조금 여유가 생기고 숨통이 트이더군요
퇴근시간 가까워지면서
주변 정리하고 집결지에 모여서
장갑은 바구니에 반납하고 조끼는 옷걸이에 걸어 행거에 걸어두면 됩니다.
늘 그렇듯이
먼저 나가는 라인 뽑기
이번에는
줄을 잘못 서서 바로 나가지 못했지만
어렵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올라와서
셔틀버스 탑승
하루 일과 끝~~
▣ AR 박스 접기 총평
박스만 접어도 한 달에 얼마라는
광고를 보신 적 있을 겁니다.
ㅎㅎ
일용직 단기사원에게는 기회가 많지 않은
AR 박스 접기
하루종일 혼자 하다 보니 심심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잘 안 가긴 했지만
AR공정 스크랩
중앙분류
QA워터보다는 체력적으로 힘은 덜 들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의 경험으로만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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